검찰, 연구원들 진술 확보
검찰이 김선종 연구원이 ‘줄기세포 바꿔치기’를 했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20일 “남성(XY) 제공자의 줄기세포인 4번 줄기세포가 지난해 11월 연구팀 자체조사와 서울대 조사위의 DNA 지문분석 결과 모두 여성(XX)으로 판별된 것은 배양시 김선종 연구원에 의해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검찰이 수사중”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황 교수팀 연구원들로부터 “4번 줄기세포는 ‘클라라’라는 여성이름을 가진 외국인 남성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데 김 연구원이 성별을 모른 상태에서 이름만 보고 바꿔치기 해 여자로 바뀐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황 교수팀 연구원들이 “김 연구원은 오염 위험을 이유로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관찰하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황 교수팀측은 김 연구원이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완성되기도 전에 미국의 10여개 대학에 연수지원서를 보낸 것도 조작 사실이 탄로 나기 전에 서둘러 떠나려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또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 2번과 7번이 섞여있고 줄기세포 8번과 13번도 성별이 뒤바뀌어 있는 등 ‘바꿔치기’ 정황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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