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들 역시 조지아주 세수에 상당정도 기여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화제다. 조지아 예산 및 정책연구소(GBP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가 불체자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세수는 연간 2억 5,200만달러에 달해 주정부가 이들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보다 앞섰다.
주정부는 연방정부와 공동으로 불체자들을 위한 의료비 명목으로 연간 1억 1,100만 달러를 지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를 발표한 GBPI는 반이민 정책 입안자들의 시선을 의식, 이번 연구를 위해 후원비를 받은 곳은 진보 사회단체 단 한 곳이었으며 자신들은 정치색이 전혀없는 비영리 단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퓨히스패닉센터의 인구 센서스 자료를 인용, 조지아주 불체자 수를 25만명으로 잡고 4인 가정 평균 수입을 2만 7,400달러로 가정했을 때 토지세 및 소득세를 포함, 한 가정당 2,340달러 이상 주정부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연방세 환급 신청 비율은 50%미만으로 줄여 계산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반이민 정책 입법화를 추진중인 진영에서는 이 보고서가 불체자들의 존재를 합리화시킬 뿐, 이들을 위해 정부가 지출해야 하는 추가 교육비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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