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애견대회 우수상
텍사스에서 태어난 순종 진돗개 ‘맹랑이’가 개띠의 해 벽두에 장한 일을 해냈다.
생후 6개월 된 맹랑이는 지난 7-8일에 열린 파리 국제애견대회에서 우수상 (‘엑설런트’)을 거머쥐었다. 진돗개로는 국제애견연맹(FCI)가 주최한 행사에서 최초로 출전, 그랑프리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맹랑이를 분양한 정경택씨는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전하며 “맹랑이의 입상이 진돗개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한 쾌거중의 쾌거라고 말했다.
텍사스 동남부 멕시코 접경지대인 맥캘런에서 진돗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 12월13일 맹랑이를 파리로 분양해 프랑스 유학생인 진예찬씨가 데리고 출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현지적응 훈련조차 받지 못한 상태에서 ‘베스트 퍼피’ 부문 경쟁 애견 3천7백마리 가운데 당당히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맹랑이가 명예의 링’에서 워킹도 하며 희귀한 종으로 소개됐다고 소개한 뒤 전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맹랑이가 다른 부분에서는 완벽한 점수를 받았지만 아마도 심사위원들이 치아를 검사할 때 고개를 돌려 아깝게 우수상인 ‘수줍음상’을 받게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씨에 따르면 진돗개는 지난해 영국 크러프트 쇼에서 유럽에 처음 선보인 후 영국애견협회에 등록됐고 국제애견연맹 총회에서도 국제공인견으로 승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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