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마이크 피아자는 8년만에 다시 박찬호의 팀메이트가 됐다.
파드레스와 200만달러 1년계약
올스타 캐처 마이크 피아자가 29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1년간 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30일 발표될 예정으로, 양측 합의에는 800만달러의 2007년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37세인 피아자는 1998년 LA다저스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뒤 8년만에 박찬호와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다.
12차례나 올스타에 뽑힌 피아자는 캐처로는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374개)을 갖고 있다. 프로 통산 기록은 397홈런에 타율 0.311이다.
피아자의 에이전트인 댄 로자노는 “파드레스는 피아자가 원하는 만큼 캐처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아자는 올해 캐처로 90∼100게임을 뛰고 나머지 시즌은 1루수와 지명대타(인터리그)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 피아자는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0.251에 19홈런, 62타점으로 1992년 이후 개인으로서는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올해 프리에이전트가 된 피아자는 파드레스 타선에 힘이 되어 줄 전망이다. 지난해 피아자의 19홈런은 파드레스에서 가장 많이 친 라이언 클레스코의 18개를 앞서는 것이다.
파드레스는 28일 피아자에게 오퍼를 냈으며 피아자가 이날 이를 받아들였다. 피아자는 지난 3년간 부상에 시달렸고 특히 공을 던질 때 문제를 드러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