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3월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예선리그에서 한국대표팀은 대만, 일본전 때 원정팀으로 배정돼 먼저 공격을 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WBC 각 조 리그의 홈/원정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오전 11시30분 대만과 1차전, 5일 오후 6시 일본과 3차전 때 원정팀으로 배정돼 선공을 한다.
즉 대만.일본전에서는 파란색 바탕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덕아웃도 3루쪽을 사용한다.
3월4일 오전 11시 중국과 2차전은 흰색 홈팀 유니폼을 입고 1루 덕아웃에서 치른다.
팀당 2번씩 원정팀으로 선공을 하게 됐는데 대만은 한국과 일본전에서 모두 홈팀으로 배정돼 공수에서 이득을 보게 됐다.
홈/원정 구분이 경기력에 뚜렷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투구수 제한 등 이번 대회에서 ‘특별 규정’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팀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각 팀 벤치가 투수 교체 타이밍을 어떻게 잡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로 꼽히면서 박빙의 승부에서는 후공을 하는 쪽이 더 안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선공을 하는 팀이 초반에 점수를 뽑지 못하고 앞서가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쫓길 수 있기에 한국은 사활을 건 대만전에서 초반부터 착실히 득점을 쌓는 실리 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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