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 지원받아
옷 수선등 교육
30-50대 한인 참여
“단 뜨기는 테일러의 기본 기술입니다. 이 기술에만 익숙해 져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무지개의 집(이사장 방은숙)이 뉴욕시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옷 수선 교실’이 7일 개강, 본격적인 직업 훈련 교육에 들어갔다.
옷 수선 교실의 첫 강의를 맡은 김현철 강사는 테일러의 시장은 넓고 또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업종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첫 강의 수강생은 7명. 수강생마다 1대의 재봉틀을 제공하기 위해 수업을 하루 4개 팀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3시간 간격으로 4차례 진행되고 있다.
무지개의 집은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뉴욕시로부터 받은 3만 달러의 지원금으로 기존의 재봉틀 외에 2대의 자동 재봉틀과 오버로크 2대, 다리미 등을 구입해, 수강생들이 기계 1대씩을 직접 다루며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환경을 구축했다.
수강생은 화~금요일까지 8주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총 160시간동안 테일러가 되기 위한 필요한 기술을 모두 배우게 된다.
첫날 강의에서는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단 뜨기 기술을 익혔다. 이 단 뜨기 기술은 바지 길이 수선이나 치마 단 수선에 사용하는 테크닉으로 감각만 익히면 70세가 넘어도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또 공업용 재봉틀의 간단한 박음질 기술을 배웠다.
첫날 강의에는 김현철씨 외에도 강의를 담당하는 이경자, 김금주, 손영신씨 등 강사 4명이 모두 참석, 수강생들이 테일러의 기초를 익히는데 일일이 도와줬다.
이 직업 훈련에는 30대부터 50대 여성까지 일자리를 찾는 생산직 연령층이 수강하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이수지씨는 “애들이 학교간 사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신청했다”며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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