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음대 피아노(반주전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인 폴 곽(24)씨가 올해의 ‘폴 & 데이지 소로스 뉴 아메리칸스 펠로’ 중 한명으로 선발돼 2만 달러의 장학금과 더불어 대학원 학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소로스 뉴 아메리칸스 펠로십’은 미국 역사를 통해 이민자들이 기여한 크나큰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됐다.
매년 현재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이며 장래성을 지닌 우수 이민자 학생이나 미국서 태어난 이민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펠로를 선발해 대학원 진학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 선발된 30명의 펠로 가운데 유일한 한인인 곽씨는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와 과학을 전공했으며 올 가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하버드 재학시절 곽씨는 하버드 피아노 소사이어티를 창설해 피아노 학문 발전에 다방면으로 도모했으며 ‘하버드 한인들의 목소리: 2세 매거진’의 편집장과 하버드 보수정치 저널인 ‘하버드 세일리언트’의 부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하버드 의대 의학윤리부서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줄리어드음대 진학에 앞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는 비교 사회정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오하이오 케터링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곽씨는 성악과 피아노 등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비인후과 의사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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