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황제 설운도씨가 3월25일 시카고에 온다. 15여년만에 시카고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기에 한인동포의 기대만큼 설운도씨 본인 또한 시카고 공연에 대단한 애착을 보였다.
설운도씨는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디너쇼라는 말을 듣고는 “복 받으실 거예요”라면서 공연에 반갑게 동참했다.
“무엇보다도 한인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건립하는데 동참하기 되어 기쁘다. 우리 동포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앞으로 시카고 한인사회에 좋은 한인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회관이 건립되면 공연기회가 늘어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훗날 문화회관에서도 공연을 하고 싶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15년전 시카고에서 공연한 이후 시카고 공연은 처음이다. 그래서 나 자신도 기대된다. 지금은 잘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면서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더구나 이번 공연은 호흡이 척척맞는 주현미씨와 함께 하는 공연이어서 더욱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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