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달은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여러 가지 설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우주 충돌설에 따르면 태양계 밖의 장소에서 생긴 천체가 지구와 충돌한 결과, 그 파편에서 달이 만들어 졌다.
’충돌설’에서는 지구보다 상당히 작은 화성급의 미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고 본다.두 천체는 합체하지만, 심한 충돌로 일부는 기체나 먼지가 되어 지구 주변으로 흩뿌려지고,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기체와 먼지 구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들 구름에서 달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뉴욕의 미 자연사박물관은 18일부터 박물관내 우주센터 ‘로즈센터’의 하이든 플라네테리엄에서 우주의 대충돌과 그 이후 진화, 달의 형성 과정 등을 보여주는 우주쇼 ‘우주 충돌’(Cosmic Collisions)을 일반에 선보인다. 우주 충돌의 역사를 시뮬레이션과 시각효과로 보여주는 이 쇼는 태양계를 형성하고 있는 소행성 충돌과 지구 및 달의 형성과정, 은하계의 변화 등 우주의 비밀을 풀어준다. 관람객들은 또한 6,500만년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혹성 충돌을 재현, 의자가 흔들리는 이색체험을 하게 된다.
우주충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우주쇼에서 관람객들은 지구와 미행성의 충돌로 약 50억년 전 생성된 달의 형성과정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지구와 행성간의 충돌을 예견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체험하며 우주에 대해 배워본다. 헐리웃 스타이자 감독, 제작자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이 쇼의 나레이션을 맡아 관람객들에게 우주의 세계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미 자연사 박물관은 ‘우주 충돌’쇼를 맞아 3월22일 오후 6~8시 패밀리 파티를 연다.우주쇼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매달 첫 번째 금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까지 30분에 한번씩 펼쳐진다.
▲박물관 개관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45분(로즈센터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은 오후 8시35분까지 개관)
▲장소: Central Park West at 79th Street, NY
▲문의: 212-769-51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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