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린우드 사무실에 강좌 개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배우기 원하는 한인들에게 개인 수준에 맞춰 가르쳐주는 영어강좌가 린우드 지역에 본격적으로 개설됐다.
대한부인회(회장 이연정) 린우드 사무실은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생활영어반과 기초 영어반의 두 강좌 코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담당 겸 강사인 백우현씨는 오랫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공인 통역사로 일 해 오다 시애틀 지역으로 옮긴 뒤 대한 부인회에서 시민권반 담당자로 일해 왔었다.
백씨는“시민권 강좌를 하다 보니 영어기초가 부족한 사람이 많아 아예 생활영어를 다질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돼 부인회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백씨는 “생활영어 반은 오전 9∼11시 실생활에서 가장 긴요하게 쓰여지는 문구들을 대화식으로 공부하며 기초영어반은 문법을 탈피, 의사 전달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어공부의 지름길은“발음부터 몸짓까지 모든 것을 따라하며 반복적으로 계속 연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수업에 참여한 에버렛의 정상균씨는 “장소, 시기, 나이를 불문하고 영어를 꼭 배우겠다는 각오이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에 다시 연필을 들었다”고 말했다.
에드먼즈의 이해령씨는 “미국에 온 지 4년 정도 됐지만 늘 시원하게 영어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친구 소개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 등록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매달 20달러의 수업료를 받지만 저소득층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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