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통한 금연 카운슬링이 효과적인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미네소타 대학의 로렌스 엔 박사 연구팀이 800여명의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려면 혼자 노력하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전화로 금연을 하고 있는지 확인 받는 것이 금연에 30% 가량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을 반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전화 카운슬링(2개월 기준 7회)을 실시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셀프 헬프(Self Help)’기기를 제공했다. 3달이 지난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조사해 볼 결과 전화 카운슬링을 받은 참가자들의 40%가 지난 7일 동안 흡연을 하지 않은 반면 ‘셀프 헬프’ 기기를 제공받은 참가자들은 10%만이 금연에 성공했다. 또한 1년이 지난 후 재조사 시 전화 카운슬링을 받은 참가자 13%가 지난 6개월 동안 금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그룹은 4%만 흡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렌스 앤 박사는 “전화 연락을 통해 흡연자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후원하는 방식이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 결과 드러났다”며 “연구 결과는 전국적인 금연 카운슬링 네트워크 설립 추천 이유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률은 매년 5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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