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회계연도,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54%로 가장많아
미 국무부가 2005연방회계연도(2004년 10월1일~2005년 9월30일)에 한국인 6,044명에게 이민 비자를 발급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270명이 미국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들에게 주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4연방회계연도에 한국인 5,613명에게 이민 비자를 발급했고 그 중 2,917명이 미국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들이었던 것에 비해 전체 이민 비자 취득은 7.68% 증가한 것이며 비자 취득 방법에 있어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 이민이 12.10%로 늘어난 것이다.
국무부가 20일 공개한 ‘2005연방회계연도 비자 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 시민권자의 한국인 배우자 851명, 자녀 221명, 부모 565명이 이민 비자를 취득했으며 미국 시민권자의 한국인 미망인 3명과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된 1,630명도 이민 비자를 취득했다.
2004연방회계연도에는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 650명, 자녀 174명, 부모 377명과 입양아 1,716명이 이민 비자를 취득한 바 있어 1년(2004~2005연방회계연도) 사이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된 한국인들은 줄어든 반면 미국인의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자격으로 이민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05연방회계연도 비자 연감’에 따르면 이 외에도 동 기간 1,504명에게 취업 이민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집계돼 시민권자 직계 가족 이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이민 비자가 발급된 것이나 증가율은 전년 984명에 비해 무려 2배 이상인 52.84%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일반 가족 초청 이민은 2005회계연도에 1,233명으로 전년 1,677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과 취업 이민 비자가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 비자 취득 선호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 비자 취득이 2000년 6,905명에서 2001년 6,412명, 2002년 6,802명, 2003년 5,340명으로 2000~2005연방회계연도(1999년 10월1일~2005년 9월30일) 6년간 미국 이민 바자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총 3만7,11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감은 2005연방회계연도에 실제로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인은 이민 비자 외에도 비이민 비자 소지자가 미국에서 이민자로 체류 신분을 변경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동 기간 실제로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인은 가족 이민 2,092명과 취업이민 1만6,167명 등 총 1만8,259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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