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KAG RO, 회장 박갑영)는 최근 볼티모어시경찰국의 단속 강화와 관련 다른 주류단체들과 함께 미성년자에 술을 판매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모색하고 있다.
박갑영 회장은 21일 저녁 시내 사무실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지난 2월 22일 MULBA(메릴랜드 주류협회) 주최 미팅에 참석해 보니 합동단속이나 리커보드의 강력한 단속이 한인 업소만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업소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매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팔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펩시와 새로 출시되는 서버번 판촉프로그램이 KAGRO 회원들에게만 독점적으로 4월말 시행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가맹 업소는 계약시 25달러 상당의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작년 여섯 번의 이사회 평균 출석률이 87.6%”라며 이사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4월 1일부터 사무직원으로 근무하는 김미혜씨를 소개했다.
김씨는 월-금 오전 10시-오후 4시에 근무하며, 상근하던 김유준 사무총장은 개인 비즈니스를 하면서 협조하는 체제로 바뀐다.
김 사무총장은 “경찰은 업소마다 녹화가 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 문제 발생 시 경찰에게 보여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며, 문제가 있으면 ‘911’에 신고하거나 관할 경찰국장에게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업소 외벽에 배회 금지(No Loitering) 표지를 부착해야 경찰이 업주 의사에 관계없이 배회자를 쫓아낼 수 있으므로 표지가 필요한 회원은 협회로 연락바란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최근 등교시간에 아이들에게 물건을 파는 업주들도 단속하므로, 필요하면 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지를 부착해 벌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최광희 이사장은 “업소마다 종업원의 신상기록을 비치하고 1년 동안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보관해야 하며 또한 본인이 소지한 라이센스의 조건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AGRO는 이와 관련 협회 웹사이트(www.kagromd.com)에 종업원 신상기록 양식을 올려놓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사들은 5월 21일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에 박종섭 고문을 선임하는 한편 이사회비는 임기동안 100달러로 이사 수락 시 선납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홍성범 부회장은 “최근 뉴포트 담배 회사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판단, 지역 매니저들에게 시정을 요구해왔으나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뉴포트 세일즈맨들의 횡포와 계약 부당 사례를 수집, 뉴포트 본사(Lorillard)에 직접 전달하고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회장은 뉴포트 회사로부터 부당 처우를 받았을 경우 협회(410-244-5802)로 연락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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