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미비자(불법체류자)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반이민적 법안들이 연방 상원에서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워싱턴 DC와 시카고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통해 친이민 개혁법안 제정을 촉구, 일정 부분 성과를 이끌어낸 이들 단체는 상원 법사위의 반이민법에 대한 표결 예정일인 27일(월) 오전 11시 연방 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시위에는 뉴욕청년학교, LA민족학교,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등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 산하 단체들을 비롯해 YWCA와 무지개의 집, CCC, 이민자연맹 등이 참가,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 커뮤니티의 입장을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학교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할 때”라며 “이민개혁 관련 법안들이 상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때 우리들의 입장을 의원들에게 정확하고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특히 반이민법 상정 및 통과에 대한 반대 입장을 상원의원들과 대통령에게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캠페인에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학교는 전화나 이메일을 보낼 때 반드시 ▲HR 4437 센센 브레너-킹 법안(국경안보, 반테러리즘 및 불법 이민규제 법안)에 대한 반대 ▲반이민 법안은 국가안보와 커뮤니티 안전에 기여할 수 없으며 오히려 수많은 이민자들과 시민들을 범죄자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의견 피력 ▲인도적이고 현실적인 이민개협 법안 제정 촉구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기회 제공 ▲신분 문제로 생이별 중인 가족간 재결합 ▲경제 부흥을 추구하는 포괄적인 차원의 개혁이민법 촉구의 내용 등을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전화 로비: 202-224-3121(지역구 연방 의원에게) 202-456-1111(백악관)
■이메일 로비: 연방상원 senat e.gov/general/contact_information/senators_cfm.cfm
■백악관 www.whitehouse.?/contact 로비용 견본 샘플 문의: 718- 460-6600, www.ykasec.or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