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콰이어러 지, 펜 주 남녀 학생 성별 성적 비교
펜 주 초중고교에서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여학생의 학교 성적이 남학생보다 단연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 읽기 과목에서 여학생의 우월성이 단연 두드러지는 반면 수학 과목에서는 남녀 학생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필라의 유력 일간지인 인콰이어러 지가 펜 주 교육국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것으로 지난 2일 자 톱기사로 보도했다. 펜 주 초중고교 남녀 학생의 성별 차이는 4학년(초등학교)때 나타나기 시작해 중학교(8학년)때 최대 격차를 보이다가 고교(11학년)때는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과목의 경우 4학년 때 여학생이 6.3% 포인트 앞서다가(여학생 67,2%, 남학생 60.9%) 8학년 때는 11.4%(여학생 67.8%, 남학생 56.4%)로 벌어졌으며, 11학년 때는 6.0%(여학생 67.7%, 남학생 61.7%)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수학 과목의 경우 4, 8, 11학년에서 모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3%, 0.8%, 0.9%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도표 참조>
이러한 남녀 학생 사이의 성적 차이에 대한 뚜렷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템플 대학 교육학과의 마이클 스미스 교수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독서에 관심이 덜하고 , 책을 늦게 읽기 시작하는 것이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남학생들이 전혀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 비디오 게임, 스포츠 잡지 등을 선호하는 것도 영어 읽기 시험 성적이 뒤지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필라 학군의 손톤 씨는 “남학생들이 독서보다 체육 활동에 관심이 큰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교육 발달 측정 기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자료에 따르면 8학년 학생의 인종 별 영어 읽기 과목 성적에서 여학생 중에는 백인이 46%, 남학생에서는 아시안이 45%로 가장 높았다. <홍진수 기자>
펜 주 남녀 테스트 결과 성별 차(2005년)
◇4학년 학생
◆읽기 : ▲남성 60.9% ▲여성 67.2% ◆수학 : ▲남성 70.2% ▲여성 68.9%
◇8학년 학생
◆읽기 : ▲남성 56.4% ▲여성 67.8% ◆수학 : ▲남성 61.1% ▲여성 60.3%
◇11학년 학생
◆읽기 : ▲남성 61.7% ▲여성 67.7% ◆수학 : ▲남성 49.5.2% ▲여성 48.6%
<자료 출처 : 펜 주 교육부>
펜 주 남녀 학생 성별 차(2004년)
◆대학 진학 율 : ▲남성 43% ▲여성 57%
◆학사 학위 취득 율 : ▲남성 43% ▲여성 57%
◆특수 교육 수강 율 : ▲남성 66% ▲여성 34%
<자료 출처 : 펜 주 교육부>
인종 별 8학년 남녀 학생 읽기 과목 성별 차
◆백인 : ▲남성 33% ▲여성 46% ◆흑인 : ▲남성 9% ▲여성 16%
◆히스패닉 : ▲남성 12% ▲여성 18% ◆아시안 : ▲남성 35% ▲여성 45%
◆인디언 : ▲남성 15% ▲여성 20% ◆전국 평균 : ▲남성 26% ▲여성 36%
<자료 출처 : 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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