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를 착용자들에게 희귀한 안구감염증이 돌고 있어 렌즈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 신종 안구감염증을 ‘업틱(Uptick)’이라 명명하고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렌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업틱’은 열대지방 토양이나 작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곰팡이 종류인 퓨사리엄(fusarium)이 눈에 접촉하면 생기는 안구감염증으로 발견즉시 치료하더라도 2~3개월간 지속되고 최악의 경우 각막을 자극해 시력을 잃게 할 수도 있다.
에드와르도 알폰소 안과 전문의는 “왜 퓨사리엄이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에게 감염되는지의 여부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따뜻한 날씨가 곰팡이 서식을 도우고 있는데 일부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틱에 걸리면 시력이 흐려지고 통증을 동반한 빨간 물집이 안구에 생긴다. 또 불빛에 민감해지고 분비물 양도 크게 증가한다.
전문의들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렌즈 케이스도 적어도 석 달에 한번 교체해야 하며 ▲렌즈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렌즈세척액을 반드시 교체해야한다고 권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