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거주하는 김모씨(61)는 최근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파트 D’의 신청 마감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접하고 한인커뮤니티 단체에 연락을 취한 후 더욱 큰 혼란에 빠졌다.
이 단체를 통해 메디케어 파트 A와 B 수혜자의 경우 메디케어 파트 D를 자동적으로 수혜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통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공동수혜자만 자동적으로 파트 D에 등록된다는 정보를 들은 바 있는 그는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어 더욱 불안감에 빠졌다. 또한 베이사이드의 성모씨(65)씨도 파트 D가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에 빠졌다. 결국, 여러 한인단체에 문의를 통해 12월31일 마감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공동수혜자에 한한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인 ‘파트 D’의 신청 마감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한인사회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는 새로이 적용되는 파트 D 정책에 대한 대비책을 정부가 마련하지 못하고 정보자료 또한 부족,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 또한 담당 인원이 부족하고 프로그램마저 너무 복잡해 전문가나 약사들마저 이해가 쉽지 않아, 이같은 문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더욱이 정부마저 파트 D 추가안을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있는 형편이라 한인들의 혼란은 불가피한 상태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박지현 실장은 “메디케어 파트 D의 마감일은 5월15일로 다가왔지만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가 안을 채택하고 있어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KCS 공공보건부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들이 지속적인 설명회 개최
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은 언제든지 연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인들에게 메디케어 파트 D 등록 및 설명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기관은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212-463-9685), 한미재활인협회(718-445-3929), 해밀턴 매디슨하우스(718-672-4905/718-672-4985), 아-태 노인센터(800-582-4259), 사회보장국(800-772-1213) 등이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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