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사우스 앰보이 소재 은혜가든 양로 요양원이 한인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한국인 페스티발’ 행사가 18일 개최돼 참석한 150여명의 한인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 FGS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의 고전무용단원들이 출연, 화관무를 비롯한 각종 한국 고전 무용을 선보였으며 노인들과 함께 라인 댄스도 추며 신나는 봄날의 오후를 보냈다.
은혜가든 양로 요양원의 문수경 한인담당자는 “화창한 봄날을 맞아 노인분들에게 모처럼만에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하루가 무척 보람찼다”며 “마지막에 노인분 모두 다함께 눈물을 흘리시며 ‘고향의 봄’을 부르시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도 눈시울을 적셨다”고 밝혔다.
문 담당자는 “행사에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분들과 더불어 브루클린과 스태튼 아일랜드 등 타지역에 계시는 노인들도 많이 참석하셨다”며 “인생은 60부터라는 얘기가 있지만 요즘에는 70부터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 임하셨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오늘 이와 같은 좋은 자리를 위해 특별히 출연해주신 FGS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은혜 양로원은 메디케이드(뉴욕 거주자도 입주 가능)를 취급하고 있으며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등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732-721-8200, 교환번호 110번.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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