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금모금 전국 확산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 도서관에 한국학 소장 도서를 늘리기 위한 한인들의 기금모금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시카고 지역 한인사회에서 열린 기금모금 사진전이 성공리에 개최된데 이어 타 지역에서도 한인들의 관심과 성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이번 기금모금 운동은 현재 일리노이 대학이 하버드대학과 하와이대학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한국학 연구 논문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한국학 관련 도서가 제대로 비치돼 있지도 않고 전담 사서도 없는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한국학생이 일본학생보다 5배 많은 2,000여명 재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학 도서 구입과 관리에 할당되는 대학의 연간 예산은 일본이나 중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실정이라고. 현재 계약직 한인사서가 있긴 하지만 오는 8월이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한국학 도서를 전담 관리, 운영할 사서 채용과 한국학 소장 도서를 확충하기 위한 기금모금 운동에 발 벗고 나서는 계기가 됐다.
손기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친 시카고 지역한인들은 “이는 한국인의 자존심과 직결된 문제이다. 애국의 마음으로 미주 전국의 한인들이 기금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문의: (217)33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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