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영어, 시민권, 직업 훈련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인회는 오는 6월 중 영어 및 시민권 취득을 위한 교육 및 워크샵과 함께 코리안리소스센터와 간호 보조사 및 보건 관련 자격증 취득 강좌 등의 취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그램은 코리안리소스센터(KRC)가 엘리콧시티 소재 사무실을 주중 오후 5시 이후 및 주말에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제공하기로 해 추진된다. 한인회는 컴퓨터와 복사기 등 사무실내 각종 사무기기도 제공받는다.
한기덕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학습과 사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한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에서 ‘한인회 부설 칸피던스 학교(school of confidence)’로 임시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민사 업무도 함께 실시한다.
한 회장은 노인 및 영어 미숙자를 위해 영문 편지 작성 및 해석, 아파트 임대 등 일상 애로 사항, 법률 보조 업무 등을 한 회장과 전문인들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임원과 이사 중 전문가들이 많아 이들을 리소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한인회로 다양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간단한 건강 검진 및 상담, 세미나를 비롯 부동산 상담 등 한인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 사업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한 KRC와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들 프로그램들은 기본적으로 볼티모어 카운티 및 주 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운영할 것이나 우선은 자체 기금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프로그램 및 민사 업무 이용자는 한인회비(30달러)를 내고 정회원으로 가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인회 참여 및 회원 확보를 위해 한인회비를 받을 것”이라며 “소수 임원 중심의 한인회가 아니라 일반 한인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 등록을 권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인회는 회원들이 롯데 및 그랜드 마트 등 동양식품점에서 구매비의 5%를 할인받는 것을 비롯 한인 업체는 물론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국 식당이나 업소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이번 한인회장 선거 투표자 전원에게 한인회 가입 권유 편지를 발송한다.
한편 한인회와 KRC는 19일 저녁 KRC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는 한 회장과 박보영 부회장, 김미영 이사대표, 안승희 사회봉사부장, 박정자 부녀부장, 윤훈섭 홍보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대 디렉터는 모임에 앞서 KRC가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 DC에서 건강 관련 설문 조사 및 교육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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