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월중에 청원서 마련, 의원 설득 병행
한국의 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해 결성된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연합’은 25일 모임을 갖고 5-6월 집중적인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구성했다.
‘한미 VWP 연합’은 워싱턴한인연합회, 시민연맹(LOKA)등 35개 동포단체로 지난 3일 결성된 조직체. 현재 참여단체가 늘어 동포단체 60개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미 기업도 20여개가 참가하고 있다.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의 사회로 열린 회의에서는 먼저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캠페인 성과를 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5-6월 두달간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원하는 한인등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팩스로 상하원 의원들에 전달키로 했다.
변종서 시민연맹 회장은 “청원서에는 한국은 미국이 제시하는 법적인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반이민 분위기 속에서 주춤할 수 있는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며 “의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한 설득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캠페인을 실무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이 실무진에는 권오윤 간사(한인연합회 부회장), 차영대(LOKA), 김태형(불교), 함은선(평통)씨와 교협에서 추천하는 인사 1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2주마다 한인연합회관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캠페인의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영근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VWP는 동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동수 교협 회장은 “각 교회에 청원서를 배포해 최대한 많이 서명을 받아 의원들에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펠리스 식당에서 개최된 이날 모임에는 한인연합회 김영근 회장, 김홍식 수석부회장, 백인석 이사장, 메릴랜드 한인회 한기덕 회장, 임애란 부회장, 시민연맹 신현웅 전국 의장, 변종서 회장, 송재성 전 회장, 차영대 전 MD 회장, 워싱턴 교회협 신동수 목사, 평통 함은선 전 간사, 유응덕, 김태형 위원, 흥사단 이형주 회장등이 참석했다.
한편 VWP 관련 웹사이트인(www.welcome-korea.org/beta)에는 청원서 양식과 편지 샘플, 각 지역구 의원의 이름과 주소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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