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유니온 카운티 크랜포드 지역의 오렌지 애비뉴 스쿨에서 5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이 A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교와 보건 당국이 전염 방지 작업에 나섰다.
뉴저지 지역 스타레저(Star Ledger)는 11일 크랜포드 학군 로렌스 페인소드 학군장의 말을 인용, 11세 여학생 3명이 A형 간염에 감염됐고 한 남학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감염된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인소드 학군장은 그러나 학생들의 학년이 같고 감염된 학생 수가 적
은 것으로 봐 교내 식당의 점심이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저지 보건국은 11일 “현재 학생 3명만 A형 간염에 감염됐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렌 헬 크랜포드 타운십 보건청장은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경구감염이 대부분이며 감염되면 어린이촵청소년들은 보통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복통, 설사 등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렌지 애비뉴 스쿨 캐슬린 고스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A형 간염 감염 사실을 알리는 통신문을 이미 발송했으며 자녀들이 감염되지 않기 위한 예방법을 동봉했다”고 말했다. 보건국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항상 깨끗이 손을 씻도록 지도하고 ▲집안의 상하수도를 재정비하고 ▲식수원의 오염을 방지하고 ▲식품 및 식품취급자 위생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권고했
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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