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5.31 선거체제 전환
여야 5당은 최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당을 5.31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체제로 속속 전환시키고 있다.
각 당 대표들도 이번 선거결과가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총력전을 펴는 중이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번 선거를 “독점 상태인 지방권력을 균점하는 선거”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방정부 심판론이다. 그는 “한나라당이 단체장과 지방의원의 80~90%, 심지어는 100%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감시와 균형은 불가능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철저하게 ‘정권심판론’을 내세운다. 박 대표는 “대통령 단임제에서는 임기 중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선거가 정권에 대한 유일한 심판의 기회”라며 “현 정권의 실정과 무능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는 여권의 실정을 부각하는 게 득표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당 재건을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로 삼고 있다. 광주.전남에서의 압승을 통해 당을 확실히 일으켜 세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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