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선 명상센터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간화선 수업을 실시한다.
화두 들고 참선하는 간화선
일반인 대상 알기쉽게 설명
“간화선(看話禪), 누구나 할 수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참선과 명상, 요가, 불교 강좌를 여는 마하 선 명상센터(원장 김재범)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간화서 지침서인 ‘간화선’(대한불교조계종 불학연구소)을 교재로 화두 참구법 수업을 실시한다.
김 원장은 “‘이뭣고?’ ‘조주무자’ ‘뜰 앞에 잣나무’ 등 공안이라고도 불리는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간화선은 출가수행자들이나 하는 것이며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히며 “하지만 간화선은 출가 수행자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교지식의 유무,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참선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간화선을 어렵게 생각한 것은 동문서답과 같이 느껴지는 선문답에서 유래된 화두를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며 “간화선을 제대로 수행하고 지도해줄 수 있는 지도자를 만나면, 간화선은 다른 어떤 방편보다도 더 쉽고 빠르게 참선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나아가 모든 참선과 명상의 궁극 목표인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근세 선불교를 중흥시킨 경허선사를 이은 만공선사의 제자인 김 원장은 수덕사방장을 역임한 고 혜암선사 문중에서 간화선 수행법을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았으며 2002년 조계종 국제포교사로 품수를 받아 미국에 왔다.
마하 선 명상센터(213)842-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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