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서지영이었습니다!’
가수 서지영이 SBS 월드컵 중계의 간판선수로 나선다.
서지영은 SBS의 2006년 월드컵 현지생방송 프로그램인 ‘우리는 대한민국 여기는 독일입니다’의 MC로 발탁돼 한달 동안 독일에 체류한다. 서지영은 월드컵 기간 중 날마다 오후 6시부터 이원 생방송으로 연결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영아, 이창섭 아나운서 등과 공동 진행을 맡아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중계하는 미녀리포터로 활동하게 됐다.
서지영은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현장에서 응원하고 또 직접 전달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제가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는 이상 한국대표팀이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는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SBS 월드컵 중계의 대표로 나선 서지영은 KBS 중계를 맡은 인기 아나운서 노현정, 김보민 등과 미녀들의 입담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서지영은 이들 미녀 아나운서와의 경쟁을 앞두고 “생방송 MC에만 그치지 않고 촬영현장 이곳 저곳을 누비며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문화와 생활도 소개하겠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서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드라마와 영화 방면에서 꾸준히 제안이 들어오고 있어 장기간에 걸친 이번 독일 행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하지만 본인도 독일 행을 원했고, 연기만큼이나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MC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지영은 오는 24일 독일로 출발해 마지막 예선경기가 진행되는 다음달 24일까지 머문 후 귀국한다. 그러나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본선경기에 진출할 경우 끝까지 현지에 남아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내고 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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