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황승환이 올 여름 아빠가 된다. 황승환은 아기가 태어날 예정일이 오는 7월 17일 제헌절이어서 더욱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예정일대로 아기가 태어난다면 첫 아이에게 국경일을 생일로 선물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미스 경남 진 출신의 박윤현씨와 화촉을 올린 황승환은 요즘 2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황승환은 태어날 아기를 위해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광주의 한 주택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다.
다음달에 이사갈 새 집은 서울보다 평수도 넓어 세 식구가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특히 아기방을 친환경 벽지 등으로 도배를 해 아기가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배려했다.
한편 황승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이달 말 ‘황마담 웨딩컨설팅’을 열고 KBS 2TV ‘개그사냥’에도 출연하게 돼 아빠, 개그맨, 사업가 등의 1인3역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황승환은 “태어날 아기가 복덩이인지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있다. 멀리 이사를 가 매일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겠지만 아기를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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