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주인공 에피소드 그려 7월 MBC 방영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이 만들어진다.
지난 2004년부터 제작돼 현재 국내에 시즌 2가 방송중인 미국 ABC의 인기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이 바다 건너 무대를 옮겨 한국에서도 제작된다. 오는 7월 MBC를 통해 방송될 ‘위기의 주부’(가제ㆍ연출 이승렬ㆍ극본 문희정)가 바로 그것.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등을 제작한 외주제작사 로고스필름이 제작을 맡은 이 드라마는 미국판과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행복하기 그지없는 여주인공들 뒤에 감춰진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한국판 ‘위기의 주부’는 네 명이 등장하는 미국판과 달리 나이대가 다른 세 명의 여주인공들이 로맨틱 멜로, 코믹 스릴러, 미스터리 등이 적절히 배합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이끌게 된다.
특히 이 드라마는 고급 빌라단지를 배경으로 요즘 유행하는 홈 인테리어와 소품 등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설명하게 된다. 또한 카드 모임을 가졌던 미국판처럼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끼리 만든 요리클럽이 극의 주무대로 활용된다. 특히 매회마다 주인공들이 다양한 퓨전요리를 만들며 맛있는 드라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물망에 올라있다. 드라마 ‘질투’, ‘국희’, ‘애드버킷’, ‘해변으로 가요’ 등을 연출한 이승렬 PD가 메가폰을 잡아 세 여주인공의 미묘한 심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미국판과 마찬가지로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인물들의 감추어진 속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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