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긴급 의총서 일부 의원들에 언성 높여…전국적 규탄대회 개최해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당내 일부 의원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인터넷 매체 ‘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나라당 긴급 의총 자리에서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고 주장한 일부 의원들을 향해 전 의원은 정치적 악용을 얘기할 때인가, 부끄럽다고 언성을 높였다.

전 의원은 박 대표가 집에서 있다가 당한 것도 아니고 공적인 선거유세에서 피습을 당하셨는데 탄핵얘기를 하면서 정치적 악용이란 얘기를 할 수 있느냐. 매우 분노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는 사학법도 못 막았고 사학법 재개정도 실패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숫자가 모자라서 였다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정치적 악용을 경계해야 한다는말이 나오는데 그게 정당이 할 일이냐.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무섭다. 어느날 내 목에 칼이 들어올 지 누가 아느냐면서 하루 이틀이라도 전국적으로 규탄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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