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롯 영국, 브라질, 아시아 등 11개국에 230만달러 판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괴물’이 제 5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무서운 다크호스’로 공인 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열린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얻은 데 이어 한국영화 중 사상 최고가로 무더기 수출 계약을 맺는 기염도 토했다. 25일 ‘괴물’의 제작사인 청어람에 따르면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괴물’이 미국을 비롯해 영국, 브라질, 아시아 등 11개국에 230만달러(한화 약 21억8,000만원)로 판매됐다. 이 금액은 일본을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거둔 수출금액으로 한국 영화사상 최고가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칸 필름마켓에서 최고액의 판매액을 거둔 한국영화는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으로 약 150만달러였다.
칸으로 향하기 전 이미 시나리오만으로 이미 일본의 해피넷픽쳐스와 47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은 ‘괴물’은 개봉도 하기 전에 총 700만 달러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족이 한강에 나타난 괴물과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괴물’은 7월27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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