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제작발표회… 오랜만의 공식석상 나들이 각별한 신경
배우 고소영이 3년만의 스크린 컴백을 신고하면서 ‘섹시의상’을 특별 주문해 화제다.
고소영은 1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파트’(감독 안병기ㆍ제작 토일렛픽쳐스)의 제작발표회에서 각선미를 그대로 노출한 초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해 변치 않은 미모를 과시했다. 고소영은 이날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직접 의상을 까다롭게 선택하는 등 오랜만의 공식석상 나들이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고소영은 이날 명품 의류브랜드인 도나카렌의 의상으로 화려한 외양을 뽐냈다. 당초 스타일리스트 측에서는 몸에 착 달라붙는 스키니 진 바지 등 다양한 의상을 준비했다. 그런데 고소영은 이 중 도나카렌에서 특별히 제공한 신상품인 초미니 스커트 의상을 직접 ‘찜’했다. 고소영은 이날 어깨를 반쯤 드러낸 상의와 함께 날씬한 다리 곡선을 그대로 노출한 도발적인 모습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고소영 측은 “호러라는 장르의 특성상 영화에서는 화장기없는 얼굴에 단발머리의 평범한 모습으로 연기에 몰두했다. 3년만에 공식석상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 영화 속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의상도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고소영이 영화 ‘이중간첩’ 이후 3년 만에 복귀 무대를 갖는 공포영화 ‘아파트’는 7월6일 개봉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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