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백삼위 성당
‘시니어대회’개최
한인사회에서 70대 이상 시니어들만을 위한 골프대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성 백삼위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한덕수 아벤티노)가 자체 OB구역회(구역장 이 스테파노) 회원들을 위해 지난달 30일 마련한 ‘시니어 골프대회’에는 2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노익장을 과시했다.
뉴저지 블랙베어 골프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실버 시니어(70대)와 골드 시니어(80대) 조로 나눠 치러졌으며 실버조에서는 방석근(75)씨가, 골드조에서는 정창헌(84)씨가 각각 우승했다.
이날 대회는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성당측이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OB 구역회가 모든 경비를 제공했다.
성 백삼위 성당 한덕수 주임신부는 “어른들이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잔잔한 감동과 삶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가 성당의 고정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B 구역회는 골프를 치지 않는 회원들을 위해 지난주 ‘빅애플 서커스’를 단체로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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