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최모(35)씨가 교통사고를 낸 후 뺑소니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8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신호를 위반해 이모(26)씨의 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이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최씨의 차량번호를 확보해 이를 토대로 경찰서에 신고했으며, 사고 승용차는 경찰의 차적 조회결과 최씨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현재 자신이 차를 운전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최씨를 상대로 도로교통법상 신호위반과 특가법상 도주 혐의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는 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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