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최의 단편 애니메이션 ‘파섬.’
학생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크리스 최씨.
한인 크리스 최씨‘2006 학생 아카데미상’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주최
손으로 그린 5분30초짜리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약
한인 애니메이터 크리스 최씨가 미 영화학도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2006 학생 아카데미상’을 수상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파섬’(The Possum)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씨는 지난해 패사디나의 칼아츠(CalArts) 캐릭터 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포틀랜드 라이카 스튜디오에서 스토리보드 작가로 일하고 있다.
최씨가 2005년 완성한 ‘파섬’은 사과농장 주인과 파섬의 서스펜스 넘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5분30초짜리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슬램댄스 필름 페스티벌, 필라델피아 필름 페스티벌, 팜스프링 인터내셔널 단편영화제 및 각종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진출했다.
2002년 1분30초짜리 애니메이션 ‘블라인드 데이트’(Blind Date)와 2004년 3분짜리 애니메이션 ‘캣츠’(Cats)로 학생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두 차례 올랐던 최씨는 “지난해 졸업을 앞두고 만든 ‘파섬’으로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6 학생 아카데미상에는 19개 대학 34명의 학생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5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얼터너티브 4개 부문에서 각각 3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화예술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제33회 학생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10일 오후 6시 베벌리힐스 새무엘 골드윈 디어터에서 열리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4개 부문에 걸쳐 금, 은, 동메달 수상자를 발표하며, 각각 5,000달러, 3,000달러,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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