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서 한국문화 축제
한인사회와 동떨어진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의 한 초등학교가 한국문화 축제를 벌이고 파란 눈의 학생들이‘애국가’와 ‘무궁화’ 등을 한국말로 불러 참석 한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섬의 캡틴 찰스 윌크스 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저녁 항구와 바다를 주제로 한 제 14회 한국문화 축제를 열고 백인 어린이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음식도 소개했다.
특히, 대부분 백인인 27명의 3학년생들은 발음하기 힘든‘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되는 애국가와 한국동요‘무궁화’,‘고추잠자리’등을 합창했다.
애국가가 불려지자 이날 행사를 막후에서 지원한 한인학부모 이인희씨의 어린 두 남매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나왔고 학부모 등 100 여명의 관객은 모두 일어나 경의를 표했다.
무궁화를 한국의 국화라고 소개한 어린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 자신을 한국어로 소개하고 한국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 있는 노래라며 서로 손을 맞잡고 ‘핸드 인 핸드’를 합창한 어린이들은 ‘감사합니다’를 합창하며 이날 두 시간의 공연의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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