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보건국(DOH)은 너싱홈 거주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주어져 왔던 메디케이드 혜택을 집에서도 똑같이 받을 수 있게 하는 메디케이드 웨이버(Medicaid Waiver) 프로그램을 뉴욕주에서도 이르면 이번 여름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뉴욕주 고령 인구들 사이에 너싱홈 보다는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무르거나 의료 지원이 가능한 일반 주택에서 생활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메디케이드 웨이버 프로그램이 적용되면 너싱홈을 떠나 집에서 홈 케어를 받거나 의료 지원이 가능한 일반 주택으로 이주해도 메디케이드를 통해 너싱홈과 같은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현재 메디케이드를 통해 너싱홈에 거주하는 5,000여명의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보건국 로버트 케니 공보관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뉴욕주에 적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정도에는 최종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며 “홈 케어는 너싱홈에 비해 비용이 절반 정도 밖에 들지 않아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최종 승
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 민주당은 지난 몇 년간 메디케이드 웨이버 프로그램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적용, 노인들이 너싱홈을 떠나 자신들의 익숙한 생활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재호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