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지망생에서 해병대 소위로
이라크전 참전하는 마이클 진군
이달 말 임관
마이클 진군은 12학년이던 지난 99년, 예비역 해병대에 지원했다. 이라크전이 시작되어 UCI 신입생 때 그 곳에 투입되리라는 것은 물론 생각도 못했다. 이라크전 참전으로 법대 진학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에 분노하던 그가 이번 주 졸업식이 끝나면 또다시 이라크에 파병될 지도 모를 해병대 현역 소위로 임관한다.
OC 레지스터지는 16일자에서 이라크전 참전으로 가족과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생의 진로를 바꾼 진군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이라크 참전 이전의 자신은 물질주의자였다고 진군은 말한다. 진군은 고교 졸업선물로 자동차를 받았다. 이라크에 가보니 TV도 동네 부자들만이 소유하고 있었다. 대부분 이라크인들은 컴퓨터나 플레이스테션은 보지도 못했으나 그래도 가족들과 행복해 했다. 그 곳에서 진군은 자신이 그동안 잘못된 것을 추구해 오지 않았나 자문하기 시작했다. 이라크 복무에 대한 분노도 18개월 사이 다 사그라졌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로 해병대 예비역에 지원했던 것이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이었다. 학업 중단도 9.11테러 희생자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달았고 미군을 환영하는 이라크인들을 보며 역사의 현장에 서있다는 만족감을 느꼈다. 이라크 복무 이전 생물학이었던 그의 전공은 사람들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국제관계로 바뀌었고 결국엔 이 달 말 해병대 소위로 임관한다.
진군은 2002년 분노에 가득 차 첫발을 내딛었던 이라크에 다시 파병된다면 이번엔 기꺼이 가겠다고 말한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3일간 샤워도 못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이 좋아졌다고 한다. 샤워도 이-메일도 할 수 있다고.
이 달 말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는 마이클 진군. 이라크에서 복무하며 얻게 된 사명감으로 인생의 진로를 바꾸었다. 레지스터지에 소개된 진군의 기사.
여름독서 프로그램
스탠튼 도서관
스탠튼 도서관(7850 Katella Ave.)은 6월26일부터 8월1일까지 여름 독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독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오락, 공연, 미술 및 공예 시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도울 아동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714)898-3302
독립기념일
자원봉사자 모집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커뮤니티 서비스국은 7월4일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봉사할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대상은 18세 이상으로 행사가 열리는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스포츠팍에서 오후 4~9시까지 패밀리 게임과 놀이기구 등에서 자원 봉사해야 한다. (949)443-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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