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손이 쓴 ‘Satellites’
샌드라 오가 주인공 열연
NYT “뉴욕 연극계 주목”호평
한인 극작가가 작품을 쓰고 한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연극이 뉴욕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호평을 했던 이 작품의 제목은 ‘Satellites’(위성). 한인으로서는 주류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 출신 극작가 다이애나 손(40)이 수년만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작품이다. 또한 ABC 드라마 ‘그레이 어나토미’에 출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샌드라 오(34)가 주인공을 맞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Satellites’는 소수민족의 정체성 문제를 소재로 한다. 한국계 미국인 건축가 니나(샌드라 오)가 백인이 입양해 기른 흑인 남편 마일스(케빈 캐럴)와 뉴욕 브룩클린 재개발 주택에 입주하면서 부부·동네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커진다는 내용이다.
다이애나 손과 샌드라 오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8년 전 다이애나 손의 작품 ‘스톱 키스’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작품은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퍼블릭 디어터에서 세 번의 연장공연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몰았고 무명의 작가였던 다이애나 손을 유명작가 반열에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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