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지역 어린이들과 공동 작업
뉴욕의 설치화가 강익중씨가 내달 초 개통을 앞둔 뉴저지 뉴왁 브로드 스트릿 기차역에 새로운 공공 미술작품을 설치한다.
작년 초 뉴저지 정부와 뉴왁시로부터 공공미술 설치 의뢰를 받은 강익중씨는 지난 일년동안 뉴저지 인근 어린이들과 공동 작업한 ‘행복한 뉴왁’(Happy Newark) 이란 제목의 설치작을 뉴왁 펜스테이션과 직접 연결되는 새 기차역 플랫폼에 전시한다.
이번 작품은 각기 다른 1,500점의 가로 세로 3인치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강씨는 모여진 이미지들을 샌드 블래스트와 샌드 캐스팅 기법으로 6장의 대형 유리벽과 바닥 50개의 동판에 새겨 넣었다.
3인치 캔버스 작품으로 알려진 강씨는 1999년 경기도 파주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십만의 꿈’ 설치를 시작으로 2001년 뉴욕의 유엔 본부, 2003년 베를린의 괴테인스티튜트, 2005년 무하마드 알리 기념관에서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설치 작업을 진행해왔다.
강씨는 현재 전 세계 25개국의 어린이병원에 벽화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대형 프로젝트인 ‘Amazed Children’을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과 칼솔웨이 화랑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고, 내년에는 고향인 청주에서 우리 민족이 자랑하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를 주제로 한 공공미술 설치작 ‘직지삼체요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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