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올바른 이민개혁법 제정을 촉구하는 ‘데모크라시 서머(Democracy Summer) 시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가 미국이다 연맹(We Are America Alliance)’에 신규 유권자 등록 용지를 전달,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27일 오전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지난 두 달 간 모은 신규 유권자 등록 명부 2,516부를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청년학교는 100만 명 신규 시민권자와 유권자 창출을 목표로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에 매주 4차례씩 시민권 취득 선서식이 열리는 브루클린 법원을 방문, 유권자 등록 활동을 벌인다.
청년학교 나영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최근 들어 시민권 신청과 유권자 등록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이민개혁을 둘러싼 불안감을 잘 반영하는 것이다”며 “이에 청년학교는 기존의 시민권 신청 대행과 유권자 등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사무총장은 “전국 각지의 이민자 행진에 대규모로 참여한 이민자의 결집된 힘이 바로 이민자의 정치력이다. 이 힘을 오는 11월 선거에서 이민개혁 이슈로 부각시키는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청년학교의 헌신적인 노력은 뉴욕이민자연맹 산하 단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모크라시 서머 시민참여 캠페인’은 청년학교가 소속한 미주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이민개혁 운동 협의체 ‘우리가 미국이다 연맹’이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대대적인 시민권 신청, 유권자 등록, 투표참여를 통해 이민유권자의 정치력을 신장, 오는 11월 선거를 전후해 이민 개혁 이슈를 적극 부각시키고,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진행된다. 청년학교는 오는 7월 1일 캠페인 출범 일을 맞아 ‘시민권 신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시민권 신청을 원하는 영주권자는 청년학교(나영숙, 718-460-5600)에 문의, 구비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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