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도 긴장
북한 미사일사태가 국제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북가주 한인사회 인사들도 이 문제가 동북아지역, 나아가 세계평화를 해치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모처럼 진정기미를 보이는 듯하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양국협상 과정에서 했던 일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는 한미관계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른다며 대화에 의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북한이 늘 써먹어온 벼랑끝 외교전술로 간주하며 실제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게 생각하는 낙관론도 있었다. 그러나 일반교민들은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발사 문제를 둘러싸고 한반도 주변국들은 물론 유럽지역 등 세계각국 사이에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정에스라 회장은 “(미국이 의도하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봉쇄와 압박은 생각보다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미국이 줄 것은 주며 유화적 조치를 취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남북문제 등 각종 현안에서 진보적 입장을 취해온 신상혁 평화를 위한 한미연합 핵심회원은 “상원 외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가주 상원의원을 통해 평화적 해결을 원하는 우리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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