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파티 중 20대 남성이 6층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3세 새스 피트맨이 28일 새벽 1시께 맨하탄 54가에 위치한 아파트 6층에서 뛰어 내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피트맨은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파티장의 여성들에게 키스를 해대고 물건을 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뉴욕시경의 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변 인물들의 중언을 바탕으로 “피트맨이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죽고 싶다. 죽은 후 내세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피트맨의 어머니인 도니 피트맨은 “우리 아들은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착실히 신앙생활을 해 왔다”며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을 자살로 추정,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개별 수사에 들어갔으며, 마약 음성 반응 테스트와 검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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