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국내 승용차중 최장수 모델은 쌍용 코란도이고 최단기 생산 모델은 1960년대초 생산됐던 새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간한 ‘한국의 자동차산업 2006’보고서에 따르면 1955년 8월 시발자동차 생산이래 국내에서 생산된 승용차 모델은 총 142종이었으며 이중 쌍용 코란도의 생산기간이 26년8개월로 가장 길었다.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뜻을 갖고 있는 코란도는 1969년 11월 신진자동차가 민간용 지프 차량을 첫 생산하기 시작해 1996년 7월까지 생산됐다.
코란도라는 이름은 1983년에 붙여졌고, 1996년 7월부터는 뉴코란도 모델이 나왔다.
코란도에 이어 현대차의 스텔라는 1983년 7월부터 1997년 1월까지 13년6개월간 생산돼 2위를 차지했다.
대우의 레코드 1900은 1972년 8월부터 13년4개월간 생산돼 뒤를 이었고, 기아 프라이드(13년2개월), 쌍용 무쏘(11년8개월), 대우 로얄살롱(11년), 기아 스포티지 (10년9개월), 대우 르망(10년7개월) 등도 10년 넘게 지속된 장수 모델에 속했다.
단기간에 단종돼 사라진 모델중에서는 새나라자동차의 새나라가 1962년 11월부터 7개월간 생산되다가 사라졌고 국내 자동차의 효시로 여겨지는 시발자동차도 9개월만에 수명을 마쳤다.
한편 국산 승용차의 모델 수를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총 46개 모델을 생산했었고 기아차는 39개였으며 이어 대우 37개, 쌍용차 14개, 르노삼성 5개 등으로 집계됐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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