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의 잔 안(오른쪽) 회장이 한인종합회관 설립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회, 단체장 간담회에서 기금모금 및 건축계획 발표
곧 건축위원회 조직
OC 한인회(회장 잔 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 사업인 OC 한인종합회관 마련을 위한 계획서를 처음 공개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인회는 지난 29일 저녁 서울옥 식당에서 한인단체장들과 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OC 한인단체장 간담회’에서 기금모금 및 건축계획서를 발표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한인회는 우선 각계 지도자, 단체장 및 전문인들로 구성된 ‘범동포 한인종합회관 건축위원회’를 조직해 현재 한인회관을 허물고 지하 1층(파킹장), 지상 3층의 새로운 건물을 건립해 다목적 종합회관을 세우는 것이다.
한인 종합회관은 한인회 회관, 청소년 회관 및 사무실, 각 단체 사무실, 한인들의 봉사 및 교육훈련원, 단체 회의 및 세미나 활용, 가정 및 노인 상담실, 각 기관 단체의 교육센터로 활용 운영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이 종합회관 건립에 3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1인당 10달러 모금운동을 통해 100만달러 ▲개인후원(특별, 명예 기념회원)으로 20만달러 ▲각 기업체로부터 20만달러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30만달러 ▲한국 동포재단 후원금 10만달러 ▲종교단체 지원 100만달러 기금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잔 안 회장은 “우선 5명으로 공동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가두 캠페인을 해 나갈 생각”이라며 “종합회관 건립은 OC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임기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종합회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는 한인회 이사들과 한기홍 목사(OC 기독교교회 협의회 회장), 황성기 목사(남가주 사랑의 교회), 송규식 목사(OC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심상우 회장(OC 해병전우회), 정민식(OC 기독교 전도회연합회 이사장)씨, 김경자 회장(한마음 봉사회), 박동우씨(GG 자매도시협회 전회장), 이동원씨(중부한인상공회의소 사무총장), 한광성(민주평통 LA협의회 부회장)씨, 케이트 이(한미연합회 OC지부)씨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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