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우스 LA 주택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총을 난사해 10대 소년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49가 센트럴 인근 주택가 길에서 라틴계 성인, 청소년, 어린들 옆에 다가선 자동차에서 내린 흑인 남성이 이들에게 총을 무차별 난사했다. 총상을 입은 10, 17세 소년과 22세 성인은 현장에서 숨졌고, 12세 소년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LA경찰국 경찰관이 부부싸움 도중 격분한 부인으로부터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에게 총격을 가한 부인은 살인미수혐의로 체포됐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55분께 밸리 리시다 지역의 아파트에서 LA경찰관과 그의 부인사이에서 말다툼이 발생, 격분한 경찰관 부인이 남편에게 권총을 발사, 팔과 상체에 총상을 입혔다. 총에 맞은 남편이 밖으로 달아나자 부인은 그를 쫓아가 자동차로 치여 죽이려고 까지 했으나 실패했다. 생명에 위협을 받은 경찰관은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아내를 향해 사격을 가했으나 맞추지는 못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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