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상한음식 주의… 충분한 수분·휴식 중요”
연일 화씨 9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차가운 음식을 찾았다가 배탈로 고생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타운내 병원들에 따르면 최근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으며, 심한 경우 탈진증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이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 식생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덜 익은 음식이나, 각종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다가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가정 또는 식당 등의 음식물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전문의들은 차가운 음식물을 자주 먹는 것도 배탈의 주요 원인이지만, 여름철 각종 음식물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해 대장균에 오염되거나,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재료를 만지며 조리를 했을 경우에도 이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내과 전문의는 “인체에 해로운 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었을 경우 수 시간내 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 전문의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심하지 않은 경우 하루 정도 음식을 먹지 말고 따뜻한 보리차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가주의 강렬한 햇살과 고온으로 인한 탈수증세도 요즘 한인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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