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무부 공수대원 기소
10대 이라크 소녀를 강간, 불 태워 숨지게 한 후 그의 다른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직 미군 스티븐 그린이 기소됐다고 법무부가 3일 밝혔다.
그의 기소는 이번 사건과 관련, 이라크 주둔 연합 사령관 제이스 트루만 소장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명령을 내린 결과다.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 주둔 제101 공수부대에 복무했던 그린이 지난 3월12일 이라크 마흐무디야에서 발생한 일가족 몰살 사건과 관련, 지난달 30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린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연방 행정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재 보석금 없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그린과 다른 4명의 미군은 사건 당일 소녀의 집에 들어가 소녀를 강간했으며 그를 포함, 4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3일 강간 후 살해된 피해자는 15세 소녀이며 그의 어머니는 딸이 미군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우려해 왔다고 보도했다.
◀기소된 스티븐 그린이 3일 연방 마샬의 호송 하에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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