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코롤라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집계에서 122만3,54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8% 증가했다.
올 기아·현대 자동차 판매 2.4-4.3% 늘어
고유가 여파로 미국의 ‘빅3’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판매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소폭상승을 기록했다.
3일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은 지난 6월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25.7% 떨어진 41만3,473대를 기록, 특히 트럭 판매량이 37%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GM은 올 상반기동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트럭 부분 13%, 승용차 부분 11% 등 평균 12.2%의 판매감소를 보였다.
GM측은 고유가에 작년 6월의 경우 판매촉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직원가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파격적인 세일즈 전략을 사용했지만 올해엔 그런 특별판매가 없었기 때문에 판매가 저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경트럭 판매량이 작년 6월에 비해 14.6% 줄어들었으나 승용차 판매가 8.6% 늘어 전체적으로 6.8% 감소했다. 판매대수는 총 26만9,404대였다. 크라이슬러는 15%가 줄어든 18만5,94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상반기 집계로는 지난해보다 5%가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 6월 2만7,443대로 전년대비 1.3% 상승했다.
올 누계에서는 14만6,578대로 2.4% 증가했다. 특히 소렌토(5,147대), 아만티(2,533대), 스펙트라(7,532대) 등이 10%이상의 판매성장을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는 4만4,508대로 지난해 6월 4만3,051대보다 3.4%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동안에는 23만4,035대로 22만4,437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랐다.
도요타는 가장 연비가 좋은 모델 중 하나로 평가되는 소형차 코롤라의 6월 판매량이 38.7% 증가하는 등 자동차 판매대수가 22만3,018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집계에서도 122만3,542대로 9.8% 증가했다.
혼다는 6월 판매에서 12만6,449대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74만1,227대로 7.1%가 오르는 데 만족해야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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