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민간인 학살, 강간사건과 관련해 전역한 병사 1명이 체포됐다고 연방법무부가 3일 밝혔다. 또한 피해 여성은 그동안 알려진 바와 달리 15세의 미성년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 주둔 제101 공수사단에 복무했던 스티븐 그린 일병(21)이 지난 3월12일 이라크 마흐무디야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강간사건의 용의자로 지난달 30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미 사법당국은 마흐무디야에서 발생한 4명의 이라크 민간인 학살 및 강간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여왔으며 그린 일병을 포함해 최대 5명의 군인들이 용의자로 지목돼왔다. 그린 일병을 포함한 이들 군인들은 이라크 민가에 난입해 여성 1명을 강간하고 그녀의 친척 3명을 사살했다고 협의사실을 밝혔으며 그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마리언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그린은 살인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형을 선고받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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