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 독립기념일에 다량의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은 뉴욕 뉴저지 한인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뉴욕 뉴저지 한인들은 5일 하나같이 설마 설마했지 실제로 북한이 미사일을 쏠 줄은 몰랐다고 놀라워하며 이번 일로 한반도의 안보 및 경제가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욕 뉴저지 한인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정부의 일방적 북한 퍼주기, 반미에 근저를 둔 친북 정책 등을 비난하고 이번 기회에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인들은 또 외신과 주류 언론이 북한 문제를 수시로 보도하고 야외 뉴스 전광판 등에서 계속 북한 미사일 뉴스가 이어지자 반 이민법안 등 이민자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한인의 이미지가 한층 부정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더불어 한인 비즈니스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일부 한인은 이번 기회에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북한에 강경하게 제재, 북한이 더 이상 국제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사태로 뒤틀렸던 한미 관계가 다시 공고해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김재현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