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존 코르자인 지사와 주 의회간의 새 예산안 협상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5일 오전 8시를 기해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12곳이 영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주 곳곳의 주립공원도 이날 오전부터 폐쇄됐다.

카지노 업계는 이번 영업 중단과 관련,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함에 따라 결국 이날 오전 문을 닫게 됐다. 카지노 업계는 항상 주 정부 위원회의 감시를 받게 돼 있기 때문에 주 정부의 업부 마비 상태에서는 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 카지노 업계의 영업중단으로 주 정부는 매일 130만달러에 달하는 세금 징수 소득을 잃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한편 주 차량국은 이번 업무 중단 사태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 등록 등의 마감일을 한달 연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따라서 오는 31일까지 차량 등록을 갱신해야 되는 운전자들의 마감날짜는 8월30일로 연기됐다.
판매세 인상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코르자인 주지사와 주 의회는 5일 오후 현재까지 계속된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마땅한 타협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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